‘연애의 맛’ 강예원 “만취 연기, ‘해운대’와 다르게 표현하고파…통쾌함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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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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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예원이 극 중 만취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 언론시사회에는 김아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예원은 극 중 포장마차 신을 언급하며 “만취 연기를 ‘해운대’와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 취해서 누구에게 시비를 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다른 사람들을 많이 관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또 언제 남자들에게 그런 거친 말들을 해볼 수 있겠나. 연기 하면서 즐거웠고 통쾌함을 느꼈던 것 같다”고 설명 했다.

강예원은 “지호 오빠가 많이 도와줘서 잘 넘어갔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상대배우 오지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마음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좌충우돌 코믹 로맨스를 그렸다. 내달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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