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랑한 한류스타 25] ‘신 4대 천왕’ 김우빈 “뭘 또 이렇게 매력있어? 완전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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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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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중국의 4대 천왕은 유덕화, 여명, 곽부성, 장학우이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아시아권을 강타하며 멜로와 느와르 영화로 인기를 구가했다.

이젠 역으로 한국의 ‘신(新) 4대 천왕’이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바로 이민호, 김수현, 이종석, 그리고 김우빈(25·본명 김현중). 187㎝의 큰 키에 70㎏으로 이상적인 몸매를 보유한 김우빈은 지난 2009년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1년 KBS2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큐피드 팩토리’ ‘뱀파이어 아이돌’ ‘신사의 품격’ ‘학교 2013’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빼앗으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2013년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로 스타덤에 올랐다.

안방극장에서의 인기는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관객수 297만 1400여명)와 ‘기술자들’(감독 김홍선·관객수 256만 3800여명)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고독감이나 무게감이 드리운 역할을 주로 소화했던 김우빈은 지난달 25일 개봉한 ‘스물’(감독 이병헌·제작 영화나무·아이에이치큐)에서는 무척 가벼워졌다. 19금 대사를 경쾌하게 날리는 코믹연기로 관객들의 배꼽을 훔쳤다. ‘스물’은 영어와 중국어 자막으로도 상영 중이다. 지정된 요일과 시간에 CGV 신촌, 여의도, 용산, 씨네드쉐프 압구정과 롯데시네마 홍대에서는 영어 자막으로, CGV 명동, 명동역과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제주에서는 중국어 자막으로 각각 상영된다.

김우빈은 중국에서 극빈대우를 받으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출처=웨이보]

중국에서 김우빈의 인기를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 공항보안검사에서 여성공무원이 몸수색을 했는데, 김우빈의 가슴과 허리 등 신체를 만지자 여성 팬들이 분개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현장에 있던 중국 팬들은 “나도 공항 관리가 되겠다”며 소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빈은 지난 1월 중국 심천에서 열린 ‘더 모멘트 오브 김우빈 인 아시아(he moment of Kim Woo bin in Asia)’ 팬미팅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3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3월 14일), 상해(3월 20일), 북경(4월 11일), 대만(4월 25일) 등 투어 중이다.

특히 김우빈은 태국에서 극빈 대접을 받았다. 김우빈은 태국의 5성급 호텔 반얀트리 방콕에서 머물렀다. 반얀트리 방콕은 방콕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260개 전 객실이 스위트형인 럭셔리 호텔.

김우빈은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머물렀는데, 2층 구조로 돼 있으며 침실은 방콕 도심의 장관을 조망할 수 있는 글라스 돔으로 설계 돼 있다고. 세계 각국의 그룹총수, 유명인사, 각 주의 장들이 주로 투숙해왔던 곳이라는 후문이다.

인기와 더불어 중국 쪽 드라마와 영화 제작사의 러브콜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언제나 열려 있지만 충분히 검토하고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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