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태안에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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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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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금년도 10월 착공, 내년도 12월 준공예정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해안 유류오염사고 이후, 도와 태안군은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건립계획을 30일 발표하고 8년 만에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기념관 건립이 본격 착수된다.

 기념관에는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한 유류피해 극복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동영상, 기록물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체험시설, 학습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해양환경의 소중함과 해양오염사고의 경각심을 심어주고 태안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기념관 건립계획 발표 이후 국비 지원규모 협의 등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난해 국비 105억원에 태안군이 확보한 용지보상비 11억원을 더해 총사업비 116억원이 확정되어 현재 공유재산관리계획 도의회 의결을 마치고 4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은 부지면적 1만761㎡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018㎡로 내년도 12월에 완공 할 예정이다.

 한편, 서해안 유류피해는 지난 2007년 12월7일 서해안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와 해상 크레인이 충돌하면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로 1만2,547㎘에 이르는 원유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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