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할머니들의 아름다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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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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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화면 일심 여자경로당, 교육발전기금 1500만 원 기탁

[사진=고성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고성군 회화면 일심 여자경로당 이행임(86) 회장은 27일 오전 10시 고성군청을 방문해 고성군교육발전기금으로 1500만 원을 기탁했다.

일심 여자경로당은 1993년 9월 등록되어 회화면 복지회관을 빌려 사용하다가 복지회관 리모델링으로 경로당이 해산되자 할머니들은 후배양성을 위해 지금까지 모은 회비와 찬조금으로 마련한 1500만 원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행임 회장은 "22년간 경로당을 다닌 48명의 할머니들의 마음이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고성군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김오현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이렇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장학금을 기탁받아 감사하며 기탁자의 뜻을 받들어 장학금의 수혜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교육발전위원회는 2003년도 8월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64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장학사업으로 4억8900만원, 인재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22억6700만 원을 집행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 교육발전기금 100억 원 조성을 위해 지역교육 발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모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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