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람 맞아? 바가지머리 랩몬스터 vs "꼰대 선비XX" 랩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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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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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유 뮤직비디오 & tvN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바가지 머리 사진으로 굴욕을 맛본 가운데, 신곡 '두 유(Do you)'에서는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19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랩몬스터의 2008년도 흑역사 사진이 공개됐다. 고등학교 사진 속 랩몬스터는 반듯한 앞머리에 안경을 쓰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출연진들이 촌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지적하자 랩몬스터는 "그 당시 유행"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현무가 "바가지 머리를 해도 저렇게 자르지는 않는다"고 말하자 랩몬스터는 "지우고 싶은 사진"이라고 창피해했다.

바가지 머리 사진을 굴욕을 당한 랩몬스터는 다음날인 20일 자정 믹스테잎(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곡)의 타이틀곡 '두 유'로 카리스마로 180도 다른 모습을 뽐냈다.

특히 랩몬스터는 "난 세상에서 자기계발서가 제일 싫어. 이렇게 저렇게 하란 개xx들" "아프니까 청춘이다 그딴 위험한 정의가 제일 문제야" "꼰대 선비xx들은 저 뒤로 가라" 등 거침없는 가사로 자신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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