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와대 새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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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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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새 비서실장에 이병기(67) 국가정보원장을 전격 발탁했다. 
 
후임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국정원 2차장을 내정했다. 또 신임 홍보수석에 김성우 대통령 사회문화특보를, 홍보특보에는 김경재 전 의원을 추가 임명했다. 

신설된 정무특보에는 새누리당의 주호영 의원, 윤상현 의원, 김재원 의원을 임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비서실장 인사는 지난 17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가 공식수용된 뒤 열흘 만에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내달 1∼9일 예정된 중동 4개국 순방을 앞두고 비서실장 인선을 매듭지음으로써 집권 3년차 국정의 새출발에 나서게 됐다.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정계 안팎의 다양한 요직에서 축적한 정무감각까지 갖춘 '전략통'으로 손꼽힌다.

서울 출생인 이 신임 비서실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외무고시 합격 후 주 제네바대표부와 주 케냐대사관에서 근무했다. 1985년으로 노태우 당시 민정당 총재 보좌역으로 정계에 입문해 노태우 정부에서 청와대 의전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김영삼 정부에서는 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와 안기부 제2차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2년 대선 때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정치 특보를 지냈으며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에 내정되기도 했다. 이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고문을 거쳐 박 대통령과는 2007년 대선 경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맡아 박 대통령에게 정치적 조언을 하며 최측근 인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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