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함께 사는 금융] 보험업계, 올해도 '나눔 정신'으로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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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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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왼쪽 넷째)이 희망의 집 30호 건립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손해보험]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2015년 올해도 작년에 이어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금융권의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보험업계는 보험업의 근본인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의 자원봉사단인 '희망봉사단'은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5년 LIG손보는 나눔 경영의 원년을 선포하고 임직원과 영업가족으로 구성된 희망봉사단을 출범한 바 있다.

출범 초기에는 50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했지만 날로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임직원들의 욕구가 높아 현재는 전국 205개 부서단위 봉사팀으로 이뤄져 있다. 봉사활동 횟수도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5년 LIG손보의 후원과 어린이재단의 진행으로 시작된 '희망의 집짓기' 사업 역시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희망의 집짓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린이의 가정에 따듯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헤비타트 사업이다.

LIG손보 관계자는 "2015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며 "1월 임원봉사릴레이 첫 주자인 김병헌 대표이사의 제빵 봉사를 시작으로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 척추측만증 환아 문병행사, 농촌봉사캠프 등 여러 지역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30호를 맞이했던 희망의 집도 올해는 33번째 희망의 집을 완공해 희망과 안전이라는 사회공헌의 키워드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2015년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인도네시아의 학업을 중단한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통해 꿈을 갖고 구체적인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2월 초 한화금융네트워크 경제교육 우수 봉사자로 선발된 대학생들과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직원 등 30명이 자카르타 등 주요 지역을 찾아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자카르타의 힘마따(HIMMATTA) 고아원을 방문해 50여명의 아이들에게 한국의 글과 문화를 소개하고 이를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리 준비해 간 한국의 학용품 세트도 선물했다.

현대해상도 자사만의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를 올해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소녀, 달리다'는 학교체육이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협동심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에 주목해 현대해상이 후원하고 루트임팩트, 와이즈웰니스가 운영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은 학기 말에 정규 마라톤 코스의 10분의 1 규모를 달리는 '달리기 축제'를 통해 수업 중에 쌓은 달리기 기술과 체력을 시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며 "완주하는 학생들의 수만큼 현대해상이 유니세프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도록 돼 있어 학생들도 나눔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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