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슈 "라희·라율 육아 세시간 자면 많이 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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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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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세 아이의 엄마로 돌아온 슈가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14일 본격적으로 SBS 패밀리 육아 리얼리티 쇼 ‘오! 마이 베이비’에 합류하는 슈와 쌍둥이 자매 라희, 라율이 최근 첫 촬영을 끝냈다.

연출을 맡은 배성우 PD는 “테스트 촬영을 끝내고 드디어 첫 번째 본촬영을 마쳤다. 올해로 데뷔 19년차인 슈지만,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는 익숙하지 않아 긴장을 많이 했을 거고 생각했다. 그러나 촬영을 하는 내내 슈가 전혀 긴장한 내색 없이 진솔한 엄마로서의 모습을 보이며 육아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 지켜보던 제작진 모두가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슈는 “첫째 유부터 시작해 육아를 한 지 어느덧 6년차다. 그러나 라희, 라율이를 동시에 보는 것은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쌍둥이는 진짜 힘들다. 나름대로 쌍둥이를 키우는 노하우가 생기는 순간 또 다른 장벽에 부딪힌다. 하루에 3시간을 자면 많이 자는 정도. 그러나 이제는 모든 육아가 나의 습관, 나의 생활이 된 것 같다”며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런데 첫 촬영을 마친 슈에겐 걱정 아닌 걱정도 생겼다. 퉁퉁 부은 눈에 화장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민낯으로 일어나는 모습부터 라희, 라율을 순간 혼동하여 당황하는 것은 물론이요, 심지어 출산후 육아 건망증까지도 가감 없이 카메라 앞에서 완벽 노출됐기 때문이라는데. 이에 슈는 “라희, 라율을 돌보는 게 일상이기 때문에 촬영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너무 사실적으로 방송에 나가서 S.E.S 시절의 팬들이 너무 놀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앞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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