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발칙하고 매력적인 사극…픽션과 논픽션 오가는 '쫄깃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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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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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하녀들'이 여타 드라마와 다른 행보로 시청자들을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발칙하면서도 깊이있고, 무거운 듯 코믹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밀고 당기는 일명 '밀당 드라마'로 강한 흡입력을 보이고 있는 것.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은 실존인물 이성계(이도경)와 이방원(안내상) 부자 사이의 갈등이 팽배했던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 해 무게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양반에서 하녀로 좌천된 국인엽(정유미)과 고려부흥결사단 만월당 등의 입체적인 캐릭터들 및 에피소드로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쫄깃한 전개를 펼쳐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하녀로 전락한 국인엽에게 현실을 인식시키기 위해 돼지죽을 먹일 정도로 잔혹한 노비 무명(오지호)은 나쁜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그에게 숨겨진 사연들이 하나씩 수면위로 떠오를 예정이다.

여기에 말 한 마디로 남편 허응참(박철민)을 휘어잡는 안방마님 윤씨 부인(전미선)의 파워와 남자 홀리기의 대가 단지(전소민)의 치명적인 매력, 조선의 모든 여성을 향한 허윤서(이이경)의 능청스러움과 눈치 제로 전수진(개똥이)의 순박한 재미까지. 드라마 곳곳에 자리한 코믹요소는 극의 긴장을 완화하며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는 평.

한 번 보면 헤어 나올 수 없는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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