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의 특징, 끓는 물에 삶으면 크기가 대폭 줄어…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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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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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의 특징[사진=tvN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군소의 특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군소는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로 우리나라에서 동해와 남해, 서해 남부 수심 10m까지, 물이 맑고 얕은 연안에 서식한다. 육지에 사는 껍질이 없는 민달팽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바다의 달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조류를 갉아 먹는 초식자인 군소는 성장률이 매우 높아서 고수온기의 한 달 사이에 두 배 이상으로 체중이 불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봄과 여름철에 산란된 많은 난괴들이 발견되지만, 동해 남부 연안에서 12월에도 산란 중인 개체와 산란된 난괴가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연중 번식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란 시 1억 개가량의 알을 산란해 다산의 상징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군소는 몸체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에 데칠 경우 크기가 대폭 줄어든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차승원은 군소 한 마리를 잡았다. 군소가 비싸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는 "우리 군소"라며 좋아했다.

하지만 끓는 물에 푹 삶아내자 크기가 반으로 줄어들자 황당해 하면서도 "고급요리"라고 스스로 위로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군소의 특징, 재미있네", "군소의 특징, 좀 징그럽다", "군소의 특징, 어떤 맛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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