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실종 한국인 김군 "1년간 터키·IS·시리아 517회 검색"…계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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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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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실종 한국인 김군 IS[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터키로 여행을 떠난 후 실종된 김모(18) 군이 지난 1년간 IS와 관련된 검색어를 500여 차례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터키 여행정보를 비롯해 IS 관련 신문기사 등 65개 사이트를 즐겨찾기 목록에 등록했고, 1년간 IS·터키·시리아·이슬람 등 검색어를 517회에 걸쳐 검색했다"고 밝혔다. 

왕따로 중학교를 자퇴한 후 집 안에서만 지내던 김군은 지난해부터 IS와 SNS를 통해 가입 방법을 묻는 등 꾸준히 대화를 해왔다. 또한 비밀 메신저인 '슈어스팟'을 통해 대화를 나눴고, 여행 일정 또한 자신이 정했다는 점으로 보아 미리 IS 가담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시리아 난민촌에서 내리는 김군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되자 납치 강요가 아닌 자발적으로 시리아 접경지역으로 이동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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