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람객 총 40만명, 대림미술관 새해 '디 뮤지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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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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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서울 한남동에 새롭게 개관하는 대림미술관 디 뮤지엄(D MUSEUM) 외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2014년 한 해 관람객 총 40만으로 역대 최다 기록하며 전시문화의 폭을 넓힌 대림미술관이 2015년 새롭게 도약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대림미술관은 2015년 패션과 음악 설치미술을 넘나드는 덴마크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의 국내 첫 전시를 비롯해  오는 10월 서울 한남동에 700여평 규모의 '디 뮤지엄'(D MUSEUM)을 개관한다.

1일 대림미술관은 "올해는 디 뮤지엄의 개관과 함께 각양각색 아티스트들의 보다 신선하고 다채로워진 전시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끊임없이 대중들과 소통하는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15 구슬모아 당구장_무나씨 作]


■구슬모아 당구장:1월 첫 전시 드로잉 작가 무나씨 전시

2015년을 새롭게 이끌어 갈 구슬모아 당구장의 작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젊은 작가들로 이루어졌다.

오는 31일부터 여는 1월 첫 전시, 드로잉 작가 무나씨(MOONASSI)를 시작으로, 영상/설치 작가 빠키(VAKKI), 그래픽 디자이너 진달래&박우혁, 그래픽/제품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랩, 애니메이션 작가 김영준 & 니트 디자이너 김미수(MISU A BARBE), 그래픽/가구 디자이너 조규형, 패션디자이너 계한희, 영상/설치 작가 오민 등의 전시가 차례로 내년 한 해 동안 개최된다.

 또한 매 전시와 함께 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콘서트, 플리마켓, 아티스트 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펼친다.
 

[2015 대림미술관_헨릭 빕스코브 作_]


■패션과 예술:괴짜 아티스트, 헨릭 빕스코브 국내 첫 전시

오는 7월, 오감을 자극하는 패션쇼와 독창적인 패션 레이블로 주목 받고 있는 덴마크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헨릭 빕스코브는 패션뿐 아니라 음악, 영화, 설치, 퍼포먼스, 그래픽 디자인, 그리고 시노그래피(scenography)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총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오는 아티스트이다. 특히 2003년부터 현재까지 파리 패션 위크에서 공식적인 쇼를 발표하는 유일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뉴욕 MoMA PS1, 파리 Palais de Tokyo, 런던 ICA에서 전시를 개최하는 등 패션과 예술의 영역을 종횡무진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대림미술관은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헨릭 빕스코브의 개인전을 통해, 즐거운 놀이처럼 서로 조합되며 진화하는 패션과 예술세계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림미술관의 또 하나의 시작, 한남동의 새로운 문화명소 디 뮤지엄 개관

 ‘일상이 예술의 되는 미술관’이라는 미션 아래, 2002년 통의동에 개관한 대림미술관은, 더욱 다양한 규모의 전시, 공간적 지역적 특성에 따른 진보적이고 독창적인 전시를 선보일 새로운 전시 공간, '디 뮤지엄'을 한남동에 10월에 개관한다.

 디 뮤지엄은, 통의동과는 다른 지역색 뿐만 아니라, 공간적으로도 매우 현대적인 화이트 큐브 디자인의 미술관으로 넓고 시원한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한남동의 트렌드와 지역적 감도를 투영한 새로운 뮤지엄 아이덴티티로, 통의동 미술관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전은  4월 26일까지 만날 수 있다. 02-796-8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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