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원전 사이버 공격 대응, 보완할 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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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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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고리원전 인근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입장을 전달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원전 사이버 공격 대응을 좀 더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25일 오전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인근 주민대표들을 만나 "사이버 공격에 좀 더 보완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불편하겠지만 내부 업무망을 외부에서는 접근할 수 없도록 해야 안전하다”면서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장관은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는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솔직한 답변”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이번 위기를 사이버 보안을 확실히 하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현장을 둘러봤기 때문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제 집행이 가능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전날 오후 9시 10분께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가동 중인 원전 6기를 모두 둘러보고, 25일 오전 3시께까지 보안 전문가와 토론하는 등 철야 비상근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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