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북한이 해킹한 장면 인터넷 떠돌아…...어떤 내용인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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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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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영상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미국이 영화 ‘더 인터뷰’의 해킹과 테러를 북한 소행으로 결론 내린 가운데 마지막 장면으로 알려진 김정은 사망 장면이 유튜브에 유출됐다가 저작권 위반으로 삭제됐다.

영상에서 김정은은 헬기에 타고 있다 날아오는 포탄을 맞고 화염에 휩싸인다. 김정은 몸과 얼굴에 불길이 붙는 장면은 슬로 모션으로 표현됐다. 영상에는 괴로워하는 김정은의 얼굴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영화 ‘더 인터뷰’는 북한 지도자를 인터뷰하러 떠나는 토크쇼 제작진에게 암살 제의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영화다. 앞서 ‘평화의 수호자(GOP)’라 불리는 해킹 집단이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 소니픽처스 전산 시스템을 해킹해 소니의 신작과 출연배우들, 직원들의 개인정보 등을 빼내며 ‘더 인터뷰’ 상영을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평화의 수호자’ 측은 파일공유 사이트에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픽처스에서 만든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특히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 ‘더 인터뷰’ 상영 시간에는 그 장소에서 떨어져 있어라. 영화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멀리 떠나는 게 나을 것”이라고 9·11 테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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