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1775일'출간 이부영회장 "회고록보다 우리역사 제대로 알리는게 나이든 사람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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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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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우리역사를 후손들에게 있는 그대로 바로 알게 하는 것이 나이든 사람들의 의무입니다.”

 '광복 1775일'을 출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73)은 18일 출판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장 큰 바람은 통일이지만 그에 앞서 (국민이) 우리의 근대사를 사실대로 알았으면 좋겠다”며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자신이 설립한 출판사'우정문고'를 통해 최근 대한민국의 역사서적을 잇달아 펴내고 있다. 지난해 출간한 '6·25전쟁 1129일'을 보다 간편한 요약본으로 펴내 특히 젊은 세대들이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낸 '광복 1775일'은 6.25전쟁 발발 직전인 6월 24일까지 1775일간 한반도에서 벌어진 일을 일기 형식으로 정리한 편년체 역사서다. 8·15 광복과 일본의 항복, 미군정청 설립, 남한 총선거 실시,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농지개혁 등 격랑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총 2546페이지의 상·중·하 3권과 총 3512 페이지 10권 등 분량이 방대하다. 

 집필에만 3년 이상이 걸렸다는 이 회장은 “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작업이 기업가 성공담을 담은 회고록 집필 못지않게 가치 있는 일"이라며 “갈수록 전쟁의 참혹상을 경험한 세대가 줄어들고 있어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김명호 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교수가 정리했다. 전3권 18만원.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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