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가짜 엄마 이상숙에 "사라져달라"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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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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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이상숙 오열/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청담동 스캔들'에서 최정윤이 자신을 납치한 가짜 엄마 이상숙에게 분개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청담동 스캔들' 107회에서는 과거 은현수(최정윤)를 납치해 키운 우순정(이상숙)이 경찰서를 찾아가 납치범이 자신이라고 자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경찰은 공소시효가 지나서 수사할 수 없다며 보호자인 은현수에게 연락했다. 우순정이 자수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은현수는 "그동안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다. 부탁이다. 사라져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벌 받고 싶으면 내가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사라져 달라. 벌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당신의 죄를 용서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 그런데 내가 당신 용서가 안 된다"며 "그런데 내가 더 참을 수 없는 건, 당신이 어디 있는 줄 알면 한 번쯤 보고 싶을 거 같다는 거다"라고 힘겹게 말을 이어나갔다. 

한편, 이날 방송된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최세란(유지인)이 주영인(사희)의 가짜 딸 노릇에 분노하는 모습이 전파돼 극에 긴장감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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