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 임단협 타결, 18년 연속 무분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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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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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 타결해 18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뤘다.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은 5일 ‘2014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2913명 중 2812명(투표율 96.5%)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658명이 찬성해 찬성률 58.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은 1997년 이후 18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마무리 했다.

앞서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 3일 가진 제38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으로 통상임금의 100%(주식)+현금 300만원 지급 △무분규 타결기념 20만원 상품권 지급 △상여금 700% 통상임금 포함 등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회사측은 성과금의 경우 지급기준에 따라 산정해 연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위기 극복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 하나 된 뜻을 모아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다음 주중 강환구 사장과 강원식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단체 협상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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