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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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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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經團連)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木+神>原定征) 회장 등 대표단을 접견한다.
 
박 대통령이 일본 재계 수장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접견에는 일본 측에서 사카키바라 회장 등 대표단 19명과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 한국 측에서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이 각각 참석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접견에서는 한일 양국간 경제교류 활성화의 독려와 양국 기업간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 등 민간 차원의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있어 경제 문화 분야는 역사 문제를 뛰어 넘어 활발한 교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게이단렌 일행은 청와대 방문에 앞서 우리나라 재계 대표들과 한일재계회의를 7년만에 다시 열고, 양국 기업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946년 설립돼 1천309개 기업을 거느린 게이단렌은 일본상공회의소, 경제동우회와 함께 일본 재계의 3대 경제단체 중 하나로 꼽힌다. 게이단렌 대표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24차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중이다.
 
내년 한ㆍ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양국간 경제협력 논의가 자연스럽게 양국 외교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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