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양상국과 결별…네티즌 "성형비 먹튀에 이어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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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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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코엔터테인먼트,아주경제DB]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개그맨 양상국과 배우 천이슬이 약 1년여의 공개 열애 끝에 결별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8일 양상국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양상국이 천이슬과 헤어진 게 맞다"며 "최근 두 사람 모두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개인 활동이 많아졌고 상대적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 멀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이 나쁜 감정으로 헤어진 게 아니라 서로 소원해져서 이별을 결정하게 됐다"며 "연예계에서 친한 동료이자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천이슬은 일명 '성형외과 수술비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천이슬이 수술받은 성형외과가 "당초 약속했던 병원 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며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3000만 원대의 진료비청구소송을 낸 것이다.

'성형외과 수술비 먹튀 논란'에 이어 양상국과 결별이 사실화되자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이미 대중에게 친숙한 양상국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양상국은 KBS2 '인간의 조건' 출연 당시 연인이었던 천이슬과의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으며 이후 천이슬은 '인간의 조건 여자편'에 출연하며 입지를 쌓았다. 

공식 열애를 밝히고 얼마 되지 않아 불거진 계약커플 논란도 이겨냈던 양상국과 천이슬이 왜 갑자기 헤어졌는지 의심스럽다는 반응이다.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양상국은 "많은 분들이 '천이슬이 뜨고 나서 도망갈 것이다. 계약커플아니냐'라고 자주 말한다"며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양상국은 "악플이 정말 많지만 우리는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고 천이슬 역시 "공개 연애 후 더 신뢰가 쌓였으며 서로를 믿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보여주던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많았었기에 네티즌들은 천이슬 양상국의 헤어지게된 배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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