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미국서 현지 진출 자동차부품 기업 채용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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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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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에서 현지 진출기업인 S사가 사전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채용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코트라(KOTRA)는 최근 미국 자동차산업 호조에 따라 증가한 현지 진출 우리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인력난 해소를 돕기 위해 지난 21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현지 진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 전문인력 유치(Contact KORE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동양피스톤, 한텍테크놀로지, 에나인더스트리, 태양금속공업 등 현지에 진출해있는 한국기업 19개사가 구인처로 참가했다. 면접은 마케팅, 엔지니어링, 재무·회계,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한국 유학생 및 교포 등 구직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은 16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도 현재 기준 100여 개사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들 대부분은 증가하고 있는 현지 공급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인력 채용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코트라가 미시간주 진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 확대에 따른 가장 큰 애로사항은 현지 인력 채용의 어려움(84.6%)이며, 인력채용이 가장 시급한 분야로는 엔지니어링(47.1%)과 세일즈(35.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인력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는 영어와 한국어 등 언어 구사능력(46.2%)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전병제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장은 "자동차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의 경제발전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현지 인력 수급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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