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맛본 소유진 "너 요즘 왜 그래…내게서 멀리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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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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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소유진[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소유진이 허니버터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 요즘 나한테 왜 그래. 매력 발산하지마. 나에게서 제발 멀리 떨어져. 허니버터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글에 팬들이 "요즘 없어서 못 구해요" "허니버터칩 이마트 가서 사재기 좀 해야겠어요" "편의점에서도 팔아요" "허니버터칩 맛있는데" 등 댓글을 남기자, 소유진은 "매일 밤마다 유혹에 한 봉지씩. 혼자 살찌기 아까워 포스팅! 다함께 살찌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허니버터칩을 봉지당 2000원부터 편의점 판매가격 1500원의 3배가 넘는 5000원대에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한 '허니버터칩'의 수급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공장의 화재로 제품 생산이 중단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공장 화재로 인한 수급 불안정이 아니라 폭증하는 수요보다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한 탓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해 풀가동하고 있지만,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한편, 허니버터칩 중고사이트 등장에 네티즌들은 "허니버터칩이 뭐길래 품귀현상까지" "허니버터칩 대단하네. 중고사이트에도 등장하고" "허니버터칩이 그렇게 맛있나" "허니버터칩 맛있는데 너무 비싸. 무슨 귀족과자야" "허니버터칩이 저 정도인가? 난 별로던데" "허니버터칩 어디를 가야 살 수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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