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0대 부자 순위 발표…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처음으로 순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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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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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TV,세계 200대 부자]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블룸버그가 지난 5일(뉴욕시간)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순위에 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2000억원)로 95위를 차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재산은 66억달러(약 7조1000억원)로 집계돼 200위를 기록했다.

서경배 회장이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고공행진을 펼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말 100만원에서 전날 227만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9∼10월에는 250만원을 웃돌기도 했다.

반면, 줄곧 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서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 넘는 고가에 사들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전 부지 고가 매입 논란으로 외국인의 집중 매도 대상이 된 데다가 최근 일본의 '엔저 공습'으로 연일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3년7개월 동안 지켜온 국내 기업 시총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주기도 했다.

한편,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6000억원)로 나타났다.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2000억원)과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600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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