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정·김효주, 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에서 1타차로 우승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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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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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R…백규정 공동선두, 김효주 공동 4위…고진영 시즌 2승, 박신영 투어 첫 승 노려

백규정이 대회 2라운드에서 퍼트를  하기 위해 볼을 리플레이스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백규정(19·CJ오쇼핑)과 김효주(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백규정은 1일 레이크힐스용인CC 루비·다이아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를 몰아쳤다. 백규정은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6타(70·66)로 고진영(넵스) 박신영(대방건설)과 함께 선두로 나섰다.

선두권과 1타차의 공동 4위에 김효주가 올라있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만 4개 잡고 4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합계 7언더파 137타(69·68)로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상금왕을 확정짓고 평균타수와 대상 부문 타이틀까지 노리는 김효주와 신인왕 타이틀을 노리는 백규정의 최종일 우승다툼이 주목된다. 국가대표 시절 함께 뛰었던 두 선수는 올해 김효주가 5승, 백규정이 3승을 올렸다. 백규정은 상금랭킹 4위(5억4692만여원)를 달리고 있다.

공동 선두 고진영은 신인왕 레이스 2위로, 이 부문 1위 백규정을 쫓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 8월 넵스 마스터스피스에서 첫 승을 올렸다.

첫날 단독선두였던 박신영은 KLPGA투어 첫 승을 노린다. 박신영은 이날 10번홀(파4)에서 이글을 기록했고 나머지 17개홀은 파로 채웠다.

오지현(KB금융그룹) 김지희(대방건설)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효주와 함께 4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3위 장하나(비씨카드)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2위, 김자영(LG)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8위, 이정민(비씨카드)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6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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