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그가 ‘마왕’이라 불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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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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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사진제공=KCA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마왕’ 신해철이 별세했다. 향년 46세. 세상은 신해철의 죽음에 슬퍼했다. 대중은 시대를 주름잡은 마왕의 죽음을 쉬이 받아들이기 어렵다.

신해철의 마왕이란 애칭은 전적으로 팬들이 만든 것이다. 신해철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스테이션 팬들이 붙인 별명이다. 당시 신해철은 방송에서 욕설과 반말을 서슴치 않으며 청취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마왕’이란 별명은 신해철 특유의 카리스마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신해철은 한 콘서트에서 교주의 복장으로 무대에 섰다. 그는 객석을 압도했다. 관객은 교주의 부름에 응답했다.

그렇게 우리 곁에 영원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신해철. 그는 갔지만 신해철의 음악은 남아 있다. 신해철은 전설이 됐다.

다음은 신해철의 ‘민물장어 꿈’ 일부분이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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