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네트워크 23년 경력 살려 포티넷의 새로운 방향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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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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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제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사진 = 포티넷코리아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보안과 네트워크 시장에서 쌓은 23년간의 경험을 살려 포티넷을 국내 1위 보안회사로 자리잡도록 하겠습니다". 

보안 및 네트워크 산업에서 23년 간 경험을 쌓아온 조현제 지사장이 최근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전 세계 보안시스템 선두 업체인 체크포인트의 국내 지사장을 역임한 보안·네트워크 전문가다. 

과거 브리티시텔레콤, 화웨이쓰리콤코리아에서 영업 부문 주요 임원도 맡았다. 최근까지 모바일 보안업체 인베이테크놀로지스에서 아시아태평양 및 캐나다의 광역 토론토 지역 글로벌 사업 담당 이사로 활동하며 삼성, 블랙베리와 같은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OEM) 파트너십을 전개하는 가운데 동북아시아 지역의 마케팅과 매출 창출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는 국내외 보안·네트워크 시장에서 쌓은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포티넷코리아에 적용, 포티넷을 국내에서 한단계 성장시키는데 일조할 방침이다. 

조 지사장은 "포티넷은 기존까지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침입탐지시스템(IDS), 침입방지시스템(IPS) 등으로 나뉘어있던 보안장비를 하나로 합친 차세대 통합보안장비라는 이름으로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며 "각기 분리돼있던 기능을 통합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한 회사인만큼 차세대 보안시장을 이끌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생산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티넷의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도 자신했다. 

지난 분기 포티넷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가 매 분기마다 진행하는 네트워크 보안 어플라이언스 시장 조사에서 아태지역 2위를 차지했다. 최근 발표된 IDC의 2014년 1분기 보고서에서도 포티넷은 1위 시스코의 뒤를 이어 체크포인트(6.91%)를 앞선 시장 점유율 7.33%로 2순위를 유지했다. 이같은 아태지역에서의 상승세를 국내 시장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조 지사장은 "국내에서 차세대 방화벽을 지속적으로 공급 및 확대할 예정이며, 4분기에는 100Gbps 인터페이스의 장비를 출시, 대기업 및 데이터센터에 고성능 방화벽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현재 기업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성향 분석 및 마케팅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최근 카드사 개인정보유출사고와 마찬가지로 대용량 기업정보 및 민감한 정보 유출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며 "포티넷은 대용량 트래픽에 대한 보안이 가능한 고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대기업의 데이터보호에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까지 인연을 맺었던 모바일 보안업체 인베이테크놀로지에서의 경력을 살려 포티넷이 모바일 보안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축을 담당하도록 나설 계획이다. 조 지사장은 "포티넷 본사가 인베이테크놀로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세계 모바일 결제시장의 팽창과 더불어 포티넷도 모바일보안결제 시장에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23년간의 보안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살려 '보안문화'를 전파시키는 전도사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지사장은 "향후 보안은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방어하는 부분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이는 보안에 대한 문화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산학협력, 교육 등을 통해 국내에 보안문화를 정착, 전파시키는데 포티넷이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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