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미도 "원빈 진구와의 술자리서 취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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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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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이미도[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해피투게더' 이미도가 원빈 진구와의 술자리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이미도는 "술을 잘 못 마신다. 영화 '마더'를 찍을 때 봉준호 감독과 남자 배우들과 술자리가 있었다. 그때 홍일점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미도는 "우 원빈, 좌 진구 그리고 송새벽과 봉준호 감독이 앞에 있었다. 그날 기분이 너무 좋아 한 시간 반만에 취해버렸다"면서 "원빈이 '나도 술을 잘 못 마셔서 기분 아니까 저기 기대서 자라'고 말하더라. 그런데 내가 취해서 '싫은데요'라고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미도는 "봉준호 감독님도 '괜찮으냐.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내가 또 '싫은데요'라고 했다. 이후 챙겨서 집에 가는데 아무도 데려다 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이날 '그 남자, 그 여자 특집'으로 영화 '레드 카펫' 출연배우인 윤계상 고준희 이미도 박범수 감독 그리고 가수 부부 조정치 정인이 출연했다.

한편, 해피투게더 이미도 입담에 네티즌들은 "이미도 정말 웃겼다. 진짜 빵 터짐" "이미도 정말 라미란과 비슷한 것 같다" "이미도 성격 좋다" "오늘 해피투게더 대박! 정말 재밌다" "이미도 성격 진짜 좋은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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