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현대차 중국연구소, 건설현장입주 [칭다오총영사관 옌타이 기업간담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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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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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재원 13명에서 49명으로

  • 최근 붉어지는 현지 부동산 가격, 국제학교 설립문제는 일축

  • 친환경차 기술 전략적 기지로 예상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9월22일, 중국 옌타이(연태) 연구센터 건설현장에 입주를 완료했고 본격적인 개소준비를 하고 있다”

홍존희 현대자동차 중국연구소(옌타이 R&D센터)장은 13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연태)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된 ‘2014 하반기 옌타이(연태) 기업간담회’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홍 법인장은 “지난해 8월 처음에는 13명으로 시작해 지금 49명의 주재원이 있다. 그 중 한명은 베이징에, 또 한명은 상하이에 있어서 현재 47명의 주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붉어지고 있는 현지 부동산 가격상승과 국제학교 설립 문제에 관해서는 “현대차중국연구소의 입장과는 다르며 내부적으로도 잘 관리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개소를 목표로 건설 중인 중국 옌타이(연태) 연구소는 친환경 중심의 기술 연구소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장기적으로 현재 가장 큰 남양연구소 보다 크게 확대된 규모로 해외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R&D 센터로 육성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내에서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옌타이(연태) R&D 센터는 친환경차 관련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현대차의 전략적 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옌타이 R&D 센터의 활용도를 높여 현지에 맞는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중국 내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칭다오총영사관(총영사 황승현)은 이날 옌타이 기업간담회를 열고 참석한 기업인들과 한중경제상황, FTA 진행상황, 기업경영의 애로사항 등을 함께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차중국연구소, 현대중공업, 포스코, 대우조선, 아시아나항공, 동양기전, 에스엘, 한중훼리, 오쿠전자 등의 기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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