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기지 첫 여성대장 "혹한 환경에서 남성과 동등하게 역할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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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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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기지 첫 여성대장 "혹한 환경에서 남성과 동등하게 역할을 할 것"[사진=남극기지 첫 여성대장,극지연구소 제공]

남극기지 첫 여성대장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남극기지 첫 여성대장에 임명된 안인영 책임연구원이 "남성과 동등하게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7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남극세종과학기지 제28차 월동연구대장에 안인영 책임연구원(58)을 선임됐다.

안인영 대장은 "첫 여성 월동대장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며 "남극이라는 혹한 환경이지만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역할을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안인영 대장은 17명으로 구성된 월동연구대를 이끌고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1년간 기지 운영과 연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여성이 남극기지 연구대장으로 임명된 것은 1988년 남극기지 출범 이후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남극기지 첫 여성대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극기지 첫 여성대장,역시 한국여성은 대단하네요,","남극기지 첫 여성대장,섬세하게 잘 이끌어 주세요","남극기지 첫 여성대장,남극에서 어떤 연구를 하는지 궁금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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