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투자은행·사모펀드 등 집중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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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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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정부가 자산운용업, 투자은행, 사모펀드, 헤지펀드, 벤처캐피탈 등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은행·보험산업 선진화, 위안화 허브 등 금융시장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제17차 정례회의를 통해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기본계획은 '금융산업 글로벌화를 통한 금융중심지 위상공고화'를 목표로 △국제경쟁력 있는 자본시장 구축 △금융산업의 국제역량 제고 △국제적 수준의 금융인프라 구축 △금융중심지 활성화 등 4대 분야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우선 정부는 자산운용업, 투자은행, 사모펀드, 헤지펀드, 벤처캐피탈 등 선도금융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또 주식·채권·파생상품시장의 신종금융상품 출현을 유도하고, 기업공개·M&A 시장 등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해외거래소 제휴확대, IT 인프라 수출 및 회계·공시 인프라 개선도 추진한다. 해외에서의 철저한 현지화를 비롯해 수익창출능력 제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현장의 숨은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은행·보험산업 선진화, 위안화 허브 등 금융시장의 국제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선박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술금융 등도 특화금융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인프라와 시스템의 국제적 정합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선진화된 금융감독과 금융소비자 보호로 금융시스템의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법률·회계·컨설팅·신용평가 등 금융연관산업의 발전과 금융전문인력의 국제경쟁력도 제고한다.

이와 함께 서울(종합금융중심지), 부산(해양․파생상품특화)의 지역별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금융행정의 투명성 제고, 영어 제공 서비스 강화 등 경영·생활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금융위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금융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금융중심지 육성을 가속화시키는 추진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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