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의 습격…‘메이즈 러너’ ‘타짜2’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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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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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메이즈 러너'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외화들의 습격이 시작됐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는 18일 8만 33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비긴 어게인’ ‘타짜2-신의 손’을 제쳤다.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아트버스터 ‘비긴 어게인’은 5만 6400여명(누적 관객수 207만 6700여명)으로 2위를 수성했다.

‘타짜2-신의 손’은 전날 대비 2계단 하락한 3위에 머물렀다. ‘타짜2’는 4만 8300여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수는 335만 4900여명.

‘메이즈 러너’와 같은날 개봉한 리암 니슨 주연의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툼스톤’이 2만 5900여명,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1만 1700여명(누적 관객수 842만 33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메이즈 러너’는 기억이 삭제된 채 거대한 미로에 갇혀버린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과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매일 밤 살아 움직이는 미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죽음의 존재와 대립하며 지옥을 빠져나갈 탈출구인 지도를 완성해 나간다.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 윌 폴터, 토마스 생스터, 이기홍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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