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현 명예교수 등 6명 제5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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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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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대한민국학술원은 17일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황우여 교육부장관, 학술원 회원 및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6명으로 인문학부문이 2명, 사회과학부문 1명, 자연과학기초부문 2명, 자연과학응용부문이 1명이다.

인문학 부문에서는 저서 한국문학잡지사상사에서 19세기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발간된 문학잡지 130종 2400권에 실린 문학작품과 논설, 기사 등을 분석해 현대문학의 구성요소를 재해석하는 바탕을 마련한 조남현 명예교수, ‘고려시기토지제도연구-토지세역체계와 농업생산’을 저술해 고려시대 토지제도의 실상에 대한 역사적‧체계적 이해를 가능하게 한 이경식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사회과학 부문에서는 저서 ‘한국정치사상사’에서 고대 한국인의 사고 양식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분석해 한국 정치사상의 역사적 문맥을 조명한 박충석 명예교수, 자연과학부문에서는 ‘불연속 여과상전이 모형’에 관한 논문을 쓴 강병남 교수와 비모수함수추정론 전문가 박병욱 교수가 기초 부문에서 수상했고 응용 부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액정과학자인 이신두 교수가 상을 받았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각각 상장과 메달, 그리고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대한민국학술원이 매년 논문 또는 저서가 매우 우수해 우리나라 학술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거나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된 사람에게 수여하는 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1955년부터 현재까지 22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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