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신의 손’ 300만 돌파…‘비긴 어게인’ 200만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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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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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타짜-신의 손' '비긴 어게인'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타짜2-신의 손’이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아트버스터 ‘비긴 어게인’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2-신의 손’은 14일 19만 19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여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310만 7400여명. 19금 영화임을 감안한다면 성공적이다.

다영성영화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비긴 어게인’이 13만 2900여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후 186만 2500여명이 관람했다.

재난 블록버스터 ‘인투 더 스톰’과 개봉 1개월이 넘은 상황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 중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각각 8만 7200여명(누적 관객수 188만 7500여명) 8만 2300여명(누적 관객수 836만 22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날대비 한계단 하락한 ‘루시’가 7만 3900여명(누적 관객수 179만 5500여명),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 6만 8000여명(누적 관객수 148만 1100여명)을 불러들여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타짜2-신의 손’은 전작에 이어 화려하면서도 덧없는 도박세계를 그려냈다. 최승현(그룹 빅뱅의 탑)이 주인공 대길을, 신세경이 대길을 사랑하는 미나 역을 맡았다.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그리고 김윤석이 일생일대의 한판 승부를 매력적으로 연기했다. 가볍게 ‘도박영화’라고 생각하고 극장에 들어섰다가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는 교훈의 진가를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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