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어려 보이는 외모, 고민 많았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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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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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에서 김미영 역을 맡았던 장나라[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장나라가 어려 보이는 외모 때문에 고민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연출 이동윤·이하 '운널사')에서 김미영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난 장나라.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장나라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체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렸을 때는 마냥 어리게 생긴 얼굴이라서 걱정이 많았다. 감정 연기를 해도 몰입이 안 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34살이 되니까 조금 여성스러움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서 좋다"며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여자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자신감이 조금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초현실 완벽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운널사'는 마지막회 시청률 10.5%(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이하 동일), 최고 시청률 1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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