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현돈 1군사령관 '해임성' 전역조치…"군사대비태세 기간 위치이탈, 음주로 품위손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02 17: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방부가  2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신현돈(육사 35기) 1군사령관(대장)을 전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신 사령관은 이날 전역지원서를 제출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령관은 지난 6월 모교 안보강연 행사 후 과도한 음주로 장군으로서의 품행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부 조사에 따라 뒤늦게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 사령관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인) 지난 6월 19일께 군사대비태세 기간에 안보강연을 위해 모교를 방문함으로써 지휘관으로서의 위치를 이탈했다"면서 "출타 중에 품위를 손상시킨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 사령관이 고교 인근 식당에서 동창생들과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복장(군복)을 풀어헤친 상태에서 오창휴게소의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목격됐다"면서 "그곳에서 수행 요원과 민간인 간에 일부 실랑이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1군사령관 후임이 임명되기 전까지 장준규 부사령관을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