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TV "북핵 소재 연속극 제작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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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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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영국의 상업방송인 '채널4' TV가 북한 핵 문제를 다룬 연속극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전했다.

이 연속극의 제목은 상대방을 뜻하는 '오퍼짓 넘버'(Opposite Number)'이고 흥미진진한 정치물이라고 채널4가 소개했다.

줄거리는 영국인 핵 과학자가 비밀임무를 수행하려고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강제로 참여하게 되고 영국 총리와 미국 대통령이 국제적 위기에서 협력할 상황에 놓인다는 설정이다.

채널4는 이 연속극을 통해 시청자들이 폐쇄적인 북한의 내부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속극의 각본을 쓴 맷 차먼은 "우리가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북한 정권이 실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폭로하는 각본을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채널4는 '오퍼짓 넘버'를 공동으로 만들 해외 제작사를 모집하고 있고 연속극이 완성되면 해외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방영시기를 아직 밝히지는 않았다.

최근 미국 등 서방국가에서는 북한을 소재로 한 영상물이 잇달아 제작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 작전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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