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명절 택배 조회 앱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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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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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커가 임의 비밀번호 설정, 대가로 돈 요구

[자료=중기중앙회]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택배 관련 문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한 스미싱 사기도 덩달아 확산되고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피해가 우려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9일 스마트폰 앱 스마트택배를 운영 중인 (주)스윗트래커는 최근 가짜 '스마트택배' 앱을 다운로드 받도록 유도하는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 스미싱은 대형 택배사를 사칭한 문자의 URL을 클릭할 경우 가짜 스마트택배 설치를 유도하는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이후 가짜 웹사이트에서 스마트택배를 설치하면 해커가 스마트폰에 임의의 비밀번호를 설정해 스마트폰을 사용 못하게 하고, 사용자에게 비밀번호를 알고 싶으면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김영준 (주)스윗트래커 대표는 "가짜 스마트택배 설치 시 스마트폰의 서비스센터에 가서 기기를 초기화 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직접 '안드로이드 설정 - 보안 - 기기관리자'로 들어가 스마트택배의 기기관리자를 삭제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완전히 삭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스미싱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악성코드가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택배는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으로 구매한 상품의 배달 과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택배 자동알림 서비스로,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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