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손 대신 눈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매너 캠페인'진행..이정재 1호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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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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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서울관 전시동 1층 로비에서 '뮤지엄 매너 캠페인' 선포식

[국립현대미술관 홍보대사 이정재]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살금살금 걸어주세요", "작품은 손대신 눈으로 느껴요", "음식물은 두고 오세요"….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관 전시동 1층 로비에서 미술관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뮤지엄 매너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다.

'모두를 위한 미술관 예절'을 슬로건으로 하는 공익성 캠페인이다.

 미술관은 이를 위해 전시동 로비 벽면에 '캠페인 벽'을 설치해 관람객이 전용 메모지에 직접 미술관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자신의 약속을 적고 실천을 약속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술관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정재가 참석해 제1호로 서명한다. 2012년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정재는 2016년도까지 미술관 홍보 활동을 한다.

'뮤지엄 매너'를 실천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캠페인 마스코트 '에티캣'(eti'cat')은 불어인 에티켓(Etiquette)의 발음을 살려 'eti'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표현했다. ‘에티캣’은 ‘예술 사랑’, ‘타인 배려’, ‘공공 교양’을 테마로 하여 총 12개의 관람 예절 행동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실 내 미술품 감상의 에티켓, 핸드폰 및 카메라 사용에 관한 공공예절, 장애인 및 임산부 등 약자에 대한 배려 등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미술관 예절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 선포식에는 서울관이 관람 예절을 주제로 진행한 'UCC 공모전'의 시상식과 상영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약 3주간 진행된 공모에서 선정된 UCC 공모전의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아이패드, 디지털 카메라, 국립현대미술관 연간 회원권 등이 주어질 계획이다. 캠페인 ‘뮤지엄 매너’는 미술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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