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만화의 차이는? 말풍선만 봐도 차이 확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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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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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만화의 차이[사진=네이버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동서양 만화의 차이가 화제다.

근복적으로 동서양은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로 구분돼 차이점을 보인다. 

고맥락 문화란 민족적으로 동질을 이루며 역사, 습관, 언어 등에서 볼 때 공유하고 있는 맥락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집단주의와 획일성이 발달하는 문화다. 일본 한국 중국과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한 동아시아 국가는 고맥락 문화에 속한다.

반면 저맥락 문화는 다인종·다민족으로 구성된 미국 캐나다 등이 대표국이다. 멤버간에 서로 공유하고 있는 맥락의 비율이 낮아 개인주의와 다양성이 발달하는 문화를 가졌다. 

이렇듯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의 만화는 말풍선 안에 대사의 양으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일본 만화는 대사보다는 등장인물의 표정, 대인관계 등에 초점을 맞춰 이미지나 분위기 맥락에 의존한다. 또한 다채로운 성격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사건 사이의 무수한 복선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된다.

반면 미국 만화는 정교한 그림체와 선악의 확실한 구분, 수많은 말풍성을 사용한 스토리 전개 등이 특징이다. 

이에 동양 특유의 느긋한 스토리와 말없는 칸들을 서양인들은 어색하게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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