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빅데이터 기반 맛집검색 서비스 기업 ‘다이닝코드’에 2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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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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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코드]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주식회사 다이닝코드(대표 신효섭)에 2억원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이닝코드는 이번 투자와 더불어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R&D사업(TIPS) 선정에 따른 정부 출연금을 추가 유치하게 됐다.

다이닝코드는 맛집 검색을 빅데이터 관점으로 접근한 서비스다.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웹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블로그들의 정보를 종합 분석하여 신뢰할 수 있는 맛집 랭킹과 음식, 지역, 분위기 등 다양한 조건을 포함한 리뷰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맛집 DB를 모아서 보여주거나 자체 평점으로 랭킹을 제공했던 기존의 맛집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수년간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 및 텍스트마이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이닝코드의 서비스는 무수한 비정형 블로그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광고 및 스팸 요소를 거르며, 언급된 맛집을 다시 랭킹으로 연결시켜 요약 정보를 제시한다.

이 중 유효한 블로그는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일일이 블로그를 살펴볼 필요 없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맛집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이닝코드의 신효섭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지난 20년간 정보검색과 데이터베이스 분야 연구에 집중해 오며 관련 분야의 논문과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맛집 빅데이터에만 특화된 연구를 수행해 지금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지난 2013년 12월 론칭 이후 이용자의 피드백과 유저 행태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웹에서의 좋은 반응을 기반으로 오는 하반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다이닝코드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및 텍스트마이닝 기술은 자료 분석이나 자동 분류 등 해당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모든 카테고리에 확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향후 다방면으로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파트너는 “맛집에 대한 인사이트, 유저의 행태, 광고나 스팸 요소를 모두 파악하는 다이닝코드는 국내 블로그와 맛집 카테고리에 특화된 서비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관점에서 맛집 검색 시장을 혁신하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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