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테크놀로지스 “소셜네트워크 계정 기반 BYOID에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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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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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 CA 테크놀로지스(대표 마이클 최)는 소셜네트워크 또는 웹 계정(ID) 하나로 여러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로그인하는 ‘BYOID(Bring Your Own Identity)’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BOYID 확산을 위해서는 보안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네몬 인스티튜트(Ponemon Institute)와 CA 테크놀로지스가 북미,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인도, 호주에서 활동하는 IT 및 현업부서 담당자 31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오픈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계정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 계정 기반의 BYOID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모바일 및 웹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IT의 50%, 현업 부서의 63% 담당자가 페이스북, 링크드인, 야후와 같은 소셜 계정을 활용한 BYOID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보고서는 BYOID 현재 도입 상황, 예상 가치, 계정 제공업체에 대한 인식,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계정은 보안의 한 요소며 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IT (69%)와 현업 부서(65%) 담당자 모두 기업에서 BYOID를 도입하는 중요한 이유는 계정 인증을 강화하고 사용자 신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이라 답했다.

현업 부서 담당자의 95%는 사용자 속성 확보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는 계정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의미한다. 기업은 이제 계정을 단순히 데이터 보호를 위한 하나의 구성요소가 아닌, 매출 증진 및 고객 유지에 도움되는 가치 있는 자산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보안 강화는 BYOID 도입을 촉진한다.

대다수 IT(72%)와 현업(70%) 담당자는 ‘계정 검증 프로세스’가 BYOID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 답했다.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도 BYOID 적용 증가에 기여하는 상위 3대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흥미롭게도 현업 부서 담당자의 27%가 계정 제공업체의 공식 인증이 매우 중요하다 답했지만 IT 담당자의 경우 이 비율이 59%에 달했다.

기업이 가장 관심을 갖는 소셜 계정을 묻는 질문에 IT 담당자는 페이팔(PayPal)을 꼽았다. 현업 담당자의 경우 아마존이 페이팔 및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개인이 선호하는 소셜 계정으로는 IT 및 현업 담당자 모두 구글을 택했다.

포네몬 인스티튜트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래리 포네몬 박사는 “이번 조사에서 BYOID를 대하는 IT와 현업 담당자의 관점이 크게 갈렸다"며 "IT는 계정과 관련해 전통적인 위험 기반의 보안 관점에서 접근한 반면 현업 담당자는 가치 기반의 고객 중심으로 접근했다. IT 및 현업 담당자는 서로 협력해 BYOID 효과를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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