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부여군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신중부권시대 중심도시"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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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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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최우선...

▲이용우 부여군수[사진=김세구기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이용우 부여군수는 지난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군민이 행복한 부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민선6기에도 민선5기 군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부여를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신중부권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군수는 "복지 도시, 교육 도시, 안전 도시, 선진창조농업 도시, 경제 도시,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 부여를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4 지방선거에서 군민의 압도적인 지지(68%)를 받아 재선에 성공한 이용우 충남 부여군수 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로부터 앞으로 군정을 이끌어 갈 민선6기 군정방향을 들어봤다.

 -민선6기 주요 공약사업은 어떻게 펼칠 계획인가

 "먼저 압도적인 표로 저를 다시한번 부여군수로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6기에도 군민에게 행복을 드리고 지역에 희망을 주기 위해 새로운 미래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등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모든 군행정력을 집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365 안전부여 만들기로 재난 대응 매뉴얼 재정비와 함께 민관합동 반복 훈련을 통해 완벽한 현장 재난대응 관리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다.

 두 번째로 역동적인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상권 회복과 우량기업 유치에 앞장설 것이다.

 세 번째로는 정부의 농업6차 산업화 추진방안과 연계해 농식품 산업구조를 개선토록 해 고품격 농축산도시로 발돋움하겠다.

 네 번째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2020년 부여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목표로 지역 관광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행복한 복지도시를 위해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약속해 왔는데

 "2013년을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의 해로 선포하고 우량기업 유치 및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그리고 오는 2018까지 436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29개 장단기 사업 추진에 나선다.

 또한, 은산2농공단지는 수도권 유망기업인 비츠로와 신화기공이 입주계약을 체결 공장을 신축 중에 있고 잔여부지 또한 수도권 유망기업과 입주를 절충 중에 있다.

 향후, 2015년에는 은산 패션전문단지에 (주)금강의 4개 개열사가 오픈할 예정이며, 롯데의 중부권 최대의 놀이공원 유치, 개선된 교통인프라를 활용한 홍산, 구룡 등에 일반 산업단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현재 굿뜨래 장학금 100억원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으며, 방과후 영어학교 운영, 원어민 교사 운영,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무상지원 등 교육경비 보조금을 재정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확대하고, 등교 시간대 거주지역과 학교 간을 최단거리로 운행할 수 있는 등교전용 버스 및 택시를 도입할 것이다.

 또한, 부여군은 많은 기반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재정여건상 인재숙 같은 인재육성기관을 설립하기가 쉽지 않다.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고 해도, 대도시에 타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향토 인재숙’ 건립을 추진하는 등 군정 10대 비전 중의 하나인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대도시에 견줄만한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이제는 역외로 빠져나가는 교육이 아닌, 찾아오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백제의 고도로서 주거환경 개선방향은?

 "타 도시에 비해 부여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도 도시공간 재배치를 통해 고도보전 및 복원에 따른 이주단지 및 신시가지 조성을 이룰 수 있다.

 이를 통해 주거기능을 회복하고 부여읍은 백제 고도로서의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다.

 또, 규암면 일원 등 위성도시는 배후도시로서의 쾌적한 정주기능 부여로 명품관광 및 첨단 농업 도시로의 자족기능 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향후계획은

 "우선 시내권역 및 동부권역은 고도보존지구로서의 복원, 신규 주거단지 조성, 양송이 등 특산품 가공단지, 송국리 선사취락지 개발, 백마강 수변 레포츠 단지 추진 등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부여읍 중심의 역사 관광축과 규암면 중심의 도시 성장축으로 구분해 공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관광거점 축으로 떠오른 백제문화 단지 복합 테마존과 부여 시가지의 공간적, 콘텐츠적 연결망 구축이 필요하다.

 북부권역은 만수산 휴양림 및 무량사를 연계한 산림휴양지 조성,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가족단위 레저시설 개발과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농공단지 및 특화단지 활성화, 산지개량을 통해 밤 및 표고버섯 등 임산물 재배단지 등으로 개발해야 된다.

 서부권역은 평야지대를 활용한 고소득 농산물 생산과 개선된 교통인프라 등을 활용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저수지 주변 휴양시설 개발, 딸기․취나물을 중심으로 한 시설과채류 재배, 세트장과 수련시설을 활용한 휴양 체류형 관광지 등을 조성해야 된다.

 남부권역은 수박 및 시설채소 단지 조성, 성흥산성 등의 문화재 관광자원 활용, 토마토 특화재배단지, 백마강 수변공간 활용 주민소득사업 공간으로 육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

 향후에는 공간구조에 따른 권역별 개발방향 설정보다는 정책대상이 행정구역 중심에서 지역생활권으로 전환되는 점을 고려해 생활권별로 독립된 기능을 부여하고 특성화해 개발의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읍면 개발정책의 방향을 생활권에 따른 연계, 협력사업 및 복합시설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이농현상에 따른 마을 공동체의 기능유지가 어려운 한계마을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 따라 공동체의 통합 및 재생사업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4년후 부여군 모습의 희망은?

 부여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주민들이 다시 돌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4년동안에 하고자 하는 모든 사업을 이루기는 어려워 단기적으로 추진할 사업과 장기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구분해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공장이 돌아가고 지역상가에 활기가 넘치는 부여가 주민들이 타지역에서 우리군으로 돌아 오고 싶어하는 부여가 될 수 있는 행복도시, 부자도시인 부여를 생각해 봅니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 미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능력을 쏟겠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로 초래된 갈등을 대화와 소통으로 통합해 군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드리는 원동력으로 승화하겠다"
 
 ▲ 이용우부여군수 약력,

-단국대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정치학박사과정 수료

 ▲ 주요경력

-제37대 충청남도 부여군수(현)
-제36대 충청남도 부여군수
-대통령직속 제2기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국립한밭대학교 겸임교수(전)
-(사)부여노인복지원 이사장(전)
-국회의원 보좌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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