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윤상 "여성들에게 추파? 악마의 편집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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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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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윤상[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가수 윤상이 '꽃보다 청춘'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에 대해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제작발표회에 윤상, 유희열, 이적, 유연석, 손호준이 참석했다.

이날 윤상은 현지에서 여성들과 있었던 일화에 대해 "단언컨대 나는 여성들에게 추파를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악마의 편집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알겠더라. 와이프에게 문자가 왔더라. 어떤 분이 '집에서 와이프가 보고 좋아라하겠다'라고 심각한 댓글을 달았더라"라고 덧붙였다.

윤상은 "나는 한 점 부끄러운 행동을 한 적이 없다. 맨정신이었을 때 뽀뽀를 한다든지 여행지에서 약간 풀어지는 행동은 했었다. 여행지에서 풀어지는 것들이 있지 않나"라며 "카메라를 의식하지 못하고 유희열 더듬은 게 걸리는데 두 아이의 아빠로 잘 살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오해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같은 윤상의 말에 신효정 PD는 "악마의 편집 아니다. 보는 그대로가 진실이다"라며 "라오스 팀을 보면서 '내가 참 때 묻었구나' 생각했는데 페루팀을 보면서 '아 내가 참 순수하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보다 청춘'은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으로 '40대 꽃청춘' 윤상-유희열-이적의 페루 여행과 '20대 꽃청춘' 유연석-바로-손호준의 라오스 여행기로 꾸며져 총 8회에 걸쳐 방송된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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