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 등으로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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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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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등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02%) 내려간 1만7083.8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97포인트(0.05%) 상승한 1987.9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포인트(0.04%) 내려간 4472.11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8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만9000건이나 감소한 수치로 지난 2006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은 30만8000건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40만6000건으로 전월보다 8.1% 줄었다. 올 3월 40만3000건 이후 최저치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7만5000∼47만9000건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국민총생산(GDP)은 미국의 올 1분기 역성장과 몇몇 신흥경제국(이머징마켓)에 대한 낙관적 전망 축소로 3.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에서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7%로 전망했었다.

중국과 유럽의 경제지표는 모두 호조를 보였다.

중국의 이번 달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는 52.0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50.7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는 51.0이었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하고 있음을, 50 미만이면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통합한 복합 PMI 예비치가 7월 54.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사이 최고치다. 전월 수치와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도 52.8이었다.

유로존 복합 PMI는 지난해 7월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을 넘은 이후 계속 50을 넘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전날 대폭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 주가는 5.18% 오른 74.98 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76.74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포드 자동차 역시 올 2분기 순이익이 13억1000만 달러, 주당 32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로 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0.31% 올랐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는 대규모 리콜로 실적이 악화해 4.4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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