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이준기 "액션 연기, 즐기면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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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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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잡이' 이준기[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준기가 강도 높은 액션 연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22일 오후 충남 부여군 서동요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연출 김정민)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배우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준기는 무더운 날씨에 액션신을 소화해야하는 데 대한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워낙 액션 연기를 재미있어 하고 즐긴다"며 "'조선 총잡이'는 기존 사극 액션과 다르게 빠르게 진행되능 액션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점은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거다. 조금 더 재미있는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항상 시간에 쫓긴다. 새로운 걸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총으로 하는 액션과 칼로 하는 액션 모두 힘들다. 육체적으로는 칼을 쓰는 게 더 힘들다. 반면에 총은 신중하게 다룬다. 칼은 선의 아름다움을 그려야 하는 부분도 있다. 서로 다른 기품이 있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과의 호흡 또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등장인물 사이의 복잡한 감정신이 등장한다.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집중하는 편이다. 배우들도 사소한 리허설까지 챙긴다. 많이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검객이자 개화기 시대를 맞아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인물 박윤강(이준기)이 격랑의 시대의 조선과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최강 로맨틱 총잡이가 돼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 23일 오후 방송에서는 최원신(유오성)과 박윤강 사이에 형성된 기류가 더욱 팽팽해지면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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