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고보경, 미LPGA투어 마라톤클래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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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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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연을 1타차로 제치고 프로 데뷔 후 2승째…최연소 통산상금 100만달러 돌파

프로 데뷔후 2승째를 올린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                        [사진=캘러웨이 제공]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GC(파71)에서 끝난 미국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에서 4라운드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고보경은 지난해말 프로로 전향한 후 올해 4월 ‘스윙잉스커츠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뒀고, 이번이 프로데뷔후 2승째다.

그는 아마추어 신분이던 2012년과 2013년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했었다.

고보경은 이 우승으로 미LPGA투어 사상 최연소로 통산 상금 100만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 85만1019달러를 기록 중이던 고보경의 통산상금은 106만달러가 됐다.

크리스티 커(미국)는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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