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 추락, 故 이은교 대원 결혼 두 달 남기고 순직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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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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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헬기 추락[사진=박광천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광주 헬기 추락 사고로 소방공무원 5명이 숨진 가운데 결혼을 앞두고 순직한 이은교 소방사의 사연이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53분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망자 중 막내인 故 이은교 소방사는 오는 9월 28일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특전사 출신의 구조대원인 이은교 소방사는 자비로 외부기관의 산악구조전문과정을 수강할 정도로 소방 업무에 애착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 헬기 추락 사고에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광주 도심 한복판에 헬기 추락이라니… 생각만 해도 오싹하네" "더 큰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한 곳으로 가 추락했다는데… 안타깝다" "광주 헬기 추락 사고, 끝까지 소임을 다했던 다섯 분의 명복을 빕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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