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택시비 2만 4천원에 망신살…무임승차 임영규, 즉결심판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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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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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즉결심판[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임영규(58)가 즉결심판에 회부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0일 "택시비를 내지 않은 혐의(경범죄처벌법상 무임승차)로 탤런트 임영규(58)씨를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택시를 잡아 4시 30분께 강북구 인수동에서 내리고서 택시비 2만4천원 가량을 내지 않았다. 무임승차 혐의다.

경찰은 "파출소에 와서도 임씨가 택시비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말했다.

임영규는 2007년에도 술값 83만원을 내지 않아 경찰에 입건됐으며, 작년 5월에는 술값 6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난 바 있다.

임영규는 198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1990년대 TV와 영화에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토크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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