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 제2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막고자 수니가 자택에 경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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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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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가 살해 위협에 콜롬비아 경찰 배치[사진출처=KBS1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브라질·독일전 대패에 네이마르를 부상 입힌 후안 카밀로 수니가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9일(한국시간)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외교부는 수니가가 나폴리에서 활동할 때 신변을 보호해달라는 내용을 이탈리아에 보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수니가는 지난 5일 브라질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네이마르의 등을 무릎으로 가격해 브라질의 핵심 공격수인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상을 입어 브라질과 독일의 4강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

브라질이 이날 독일과의 4강전에서 1-7로 완패하자 브라질의 마피아가 수니가의 목숨에 위협을 가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거대 마피아조직 중 하나로 알려진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고 밝히며 수니가를 응징할 것임을 예고했다. PCC는 고국 콜롬비아로 귀국한 수니가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수니가는 경찰의 보호속에 귀국했으며, 콜롬비아 경찰은 그의 자택에 10명의 인원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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