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주중에 강하다? ‘트랜스포머4’ 관객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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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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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신의 한 수'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제대로 입소문이 퍼졌다. ‘신의 한 수’가 개싸라기(개봉 2주차에 더욱 많은 관객이 몰리는 현상을 일컫는 영화계 은어) 흥행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살펴보면 ‘신의 한 수’는 평일인 7일 15만 74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누적관객수는 133만 8500여명. 상영횟수는 3857회다.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반면 ‘신의 한 수’보다 104회 더 상영된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는 7만 200여명(누적관객수 422만 7000여명)으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어 ‘소녀괴담’과 ‘끝까지 간다’가 각각 1만 8700여명(누적관객수 31만 2200여명), 1만 7800여명(누적관객수 334만 9400여명)으로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1만 6700을 불러들이며 차지했다. 개봉 이후 461만 6700여명이 관람했다.

‘신의 한 수’는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이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살인 누명까지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살수와의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로 전국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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