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향 시민들과 함께하는 색다른 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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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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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립교향악단(이하 과천시향)이 오는 10일 오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각양각색’ 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색다른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기존 연주회 형식에서 탈피해 공연 도중 전문 과천시향 소속 연주자들이 아닌 촉망받는 차세대 작곡가와 아마추어 성악가 등이 출연하는 가족음악회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첫 번째 시민 출연자는 과천출신으로 현재 미국 줄리아드음대에 재학 중인 최재혁(20)씨와 성악가 김은숙(65·갈현동)씨다.

최 씨는 이날 자신이 직접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과천시향의 연주 속에 과천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재원의 협연으로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 한 명의 출연자는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성악발표회를 가진 바 있는 아티스트 김은숙씨다.

음악가적인 재능과 함께 미술․사진 등 다방면에 걸쳐 조예가 깊은 김씨는 이날 오페라와 삼손과 데릴라 중 데릴라의 아리아와 한국가곡인 조두남의 ‘산촌’ 등을 부른다.

한편, 이날 연주회는 김경희 지휘자의 드보르작 카니발 서곡으로 시작해 스케르쪼 카프리오소 비발디 등 두 개의 트럼펫협주곡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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